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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주전 경쟁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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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서 주전 구도 윤곽 드러날 듯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베스트 11 구상은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1차 공개된다. 황진환기자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홍명보호'의 주전 윤곽은 튀니지전서 드러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 전지훈련과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를 튀니지와 친선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주전 구상을 엿볼 수 있는 1차 기회다.

사실 최근 소집 훈련을 통해 튀니지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베스트 11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튀니지와 경기를 앞두고 홍 감독은 지난 26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소집 후 처음으로 11대11 미니게임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확실한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고 양 팀에 고르게 선수들을 나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동안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중용됐던 선수들이 어김없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상당한 신뢰와 함께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차례로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전방 공격수는 단연 박주영(아스널)이 유력하다.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큰 키를 활용해 박주영을 대신할 상황에서 홍 감독의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구자철(마인츠)과 이근호(상주)가 경쟁한다. 두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박주영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좌우 날개는 사실상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붙박이로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 역시 기성용(스완지)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파트너로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유력하다. 기성용과 호흡을 맞출 후보로는 한국영 외에도 하대성(베이징 궈안)과 박종우(광저우 부리)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있다.

가장 변화가 분명한 포지션이 수비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던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이 늦어지면서 윤석영(QPR)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윤석영에게 튀니지전은 자신을 향한 세간의 물음표를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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