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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실업수당 수령자에 약물검사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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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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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실업수당 수령자에 대해 약물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언론은 케빈 앤드루스 사회복지부 장관의 말을 빌려 정부가 실업수당 수령자에 대해 약물검사를 하는 뉴질랜드의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복지제도 개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보도했다.

뉴질랜드는 실업수당이 마약 구입 등에 사용되는 사례를 막으려고 실업수당 수령자를 상대로 약물검사를 해 양성 반응이 나오면 수당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앤드루스 장관은 "호주의 복지제도가 뉴질랜드와 다르긴 하지만 뉴질랜드의 사례는 우리의 복지 시스템을 단순화하기 위해 정부가 고려 중인 방안에 하나의 지표를 제시한다"고 말해 논란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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