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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빠진 768원 건지려다"…캄보디아서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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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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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한 마을에서 우물에 빠진 돈을 찾으려다가 주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2일 현지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시엠립 롬첵 지역에 사는 소년이 아버지가 떨어뜨린 3천 리엘(768원)을 찾기 위해 5m 깊이의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망했다.

뒤따라 내려간 누나(13)와 형(15)도 목숨을 잃었다.

남매를 구하기 위해 우물로 들어간 이웃 주민 4명도 사망했다. 주민 1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이들의 우물 밑의 희박한 산소 농도 탓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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