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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자위권 추진하는 아베, 오키나와서는 평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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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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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의 날' 맞아 추도식…미국 대사도 참석

 

집단자위권 용인을 눈앞에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키나와(沖繩) 전투 종결일인 23일 평화를 역설했다.

전쟁의 참상을 겪은 주민에게 입으로는 평화와 부전(不戰)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군사적 긴장을 높인다는 우려를 낳은 집단자위권은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굽히지 않아 대비를 이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키나와 전투 종전일을 기리는 '위령의 날'을 맞아 오키나와현 이토만(絲滿)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했으며 "오키나와 주민의 마음에 다가서 가능한 것은 전부 실행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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