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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벨기에전? 국민을 위해!" 구자철의 굳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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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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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하며 흘린 땀에 대한 보람 얻겠다" 강조

구자철은 벨기에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민기자

 

"모든 선수가 국민의 응원을 잘 알고 있다. 모두가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

벨기에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을 땀 흘리며 열심히 이겨냈다"면서 "지금이 원했던 상황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동안 흘렸던 보람을 꼭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주장 자격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구자철은 "한국에서 우리의 좋은 경기력을 위해 응원하는 국민의 성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 모두가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을 마지막까지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구자철은 앞선 2경기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가 한국과 경기에서 주전 선수 일부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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