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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파워랭킹 6위 유지…텍사스는 26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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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료사진)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락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16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다저스를 지난주와 같은 6위에 올렸다. 반면 텍사스는 지난주보다도 3계단이나 떨어진 26위에 자리했다.

다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5월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9.5경기까지 뒤졌지만, 선발진의 활약과 함께 순위를 뒤집었다. 어느덧 51승40패로 샌프란시스코(49승49패)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밀어냈다. 류현진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ESPN은 "다저스는 최근 30경기에서 20승을 거뒀다. 특히 30경기 중 17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았다. 덕분에 야시엘 푸이그, 디 고든, 클레이튼 커쇼, 그리고 잭 그레인키가 올스타에 뽑혔다"면서 "또 커쇼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 중이다. 73타석에서 탈삼진을 32개나 잡았다"고 평가했다.

다저스와 반대로 추신수(32)가 뛰는 텍사스는 끝 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즌 전까지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38승5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무려 17경기 차다. 파워랭킹도 쭉쭉 떨어져 26위까지 내려갔다.

ESPN은 "텍사스는 지난 6일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16경기에서 14경기를 졌다"면서 "그럼에도 다르빗슈 유, 애드리안 벨트레를 올스타전에 보냈다. 둘의 활약은 인정하지만, 텍사스에 많은 승리를 가져다주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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