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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26일 SF전 선발 복귀…라미레스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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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OK, 라미레스는 안 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나란히 사구를 맞고 부상 재활 중인 LA 다저스 주포 야시엘 푸이그(오른쪽)와 핸리 라미레스(왼쪽). 푸이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지만 라미레스는 미지수다.(자료사진)

 

'쿠바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3, LA 다저스)가 돌아온다. 숙적 샌프란시스코(SF)와 3연전이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24일(한국 시각) "올스타 외야수 푸이그가 이날 피츠버그와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면서 "SF와 결전이 시작되는 26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상대 투수 조 켈리의 공에 왼손을 맞았다. 이후 4경기째 선발 결장했다. 차츰 회복돼 24일 타격 훈련까지 소화한 것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푸이그가 이날 경기에 대타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푸이그가 26일 SF와 경기에 나설 확률이 핸리 라미레스보다 높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역시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사구를 맞아 최근 3경기째 결장 중이다. 라미레스는 24일 경기 전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매팅리 감독은 "라미레스의 26일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24일 타격 훈련을 소화하지 않아 긍정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미레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또한 중견수 자리에서 뜬공을 잡는 훈련도 소화했다. 매팅리 감독은 전날 "푸이그를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저스는 푸이그가 빠진 우익수 자리를 맷 켐프가 비교적 잘 메워주고 있다.

이날 푸이그는 8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다. 4경기 만의 출전이다. 수비에서도 중견수 자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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