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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8·15때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 봉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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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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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총무상·초당파 의원모임 등 정치인 올해도 참배할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일본의 패전일(8월 15일)에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민당 총재 이름으로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사비로 내는 것을 고려 중이다.

다마구시료는 신사·신전에 바치는 공물의 일종이다.

교도통신은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아베 총리가 직접 참배를 보류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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