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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험단계 에볼라 백신 WHO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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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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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분량…"발병 현장 의료진에 우선 투여 희망"

 

캐나다가 서아프리카에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천명 분량의 시험단계 에볼라 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에 기증하기로 했다.

캐나다의 이런 조치는 WHO가 윤리적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인체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시험단계 에볼라 백신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1천명이 넘는다.

캐나다 로나 앰브로즈 보건장관은 캐나다 연방 공중보건청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을 현재 약 1천500명 분량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800명에서 1천명 정도의 분량을 WHO에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BBC와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쥬네브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는 그러나 앞으로의 연구 진행, 임상시험 등을 위한 일정한 분량의 에볼라 백신은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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