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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축구, 인천AG 조별리그서 남북대결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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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자격 시드 배정…21일 조 추첨

 

인천 아시안게임 동반 우승을 노리는 남녀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남북대결을 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남녀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자격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 추첨에서 시드 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남자 축구대표팀은 A조에 배정됐다. 2010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북한, 우즈베키스탄, 오만, 태국도 시드 배정을 받아 조별리그에서는 남북대결은 물론, 한일전을 피했다.

총 30개국이 출전하는 남자 축구는 총 8조(A∼F조 각 4팀, G∼H조 각 3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1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부에서는 한국과 함께 일본, 북한이 시드를 받았다. 여자부는 11개 팀이 3조(A∼B조 각 4팀, C조 3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가운데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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