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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실험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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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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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1년여 만에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알래스카에서 '초음속 타격무기'(AHW) 발사 실험을 했지만, "발사 직후 생긴 비정상적 상황" 때문에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한 원인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AHW를 장착한 로켓이 이륙 직후 폭발해 발사장 경내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2011년 이뤄진 실험에서 AHW는 음속의 약 5배 속도를 내며 약 6천㎞를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당초 국방부는 이번 실험을 통해 비행체를 대기권 바깥쪽까지 상승시킨 뒤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부스트 글라이드' 과정에서의 비행자료를 축적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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