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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비행기'-'택시로 7시간', 김효주-캐리 웹의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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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을 달려 택시비 200만원 나와"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펼쳤던 김효주(19.롯데)와 캐리 웹(호주)의 귀국길은, 우승자과 준우승이 아닌 프로와 아마츄어 차이였다.

메이저 대회 3번째 최연소 우승과 함께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효주는 대회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파리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고 했다.

원래 국내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항공사 파업 관계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

김효주는 "7시간을 달려 택시비 200만원이 나왔는데 힘들여 번 돈을 아깝게 쓴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국내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온 것을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필 미켈슨 등 유명 PGA 선수들의 자가용 비행기 이용 역사는 오래됐다.

PGA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자가용 비행기 이용이, LPGA투어의 간판 여자선수들에게도 확산된 것은 15년전 쯤.

애니카 소렌스탐이 2000년부터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대회에 출전했고, 이어 캐리 웹도 2001년부터 미국 항공업체인 '이그제큐티브 제트'사 소유의 비행기를 연간 50시간 이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캐리 웹과 미셸 위 처럼 유명 선수들이 이용하는 자가용 비행기는, 선수소유는 드물고 항공업체와 계약을맺은뒤 연간단위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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