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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쇼트트랙 스타' 이정수-곽윤기, 국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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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이른바 '짬짜미 파문'으로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소외됐다가 2014-2015시즌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된 이정수(오른쪽)와 곽윤기.(자료사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고양시청)-곽윤기(고양시청)가 쇼트트랙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2014-2015시즌 국제대회에 나설 남녀 대표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4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차 선발전까지 결과를 합산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은 일단 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여기에 소치 때 빠졌던 이정수와 곽윤기가 복귀했고, 서이라(한국체대)와 한승수(고양시청)도 새롭게 가세했다.

이정수는 밴쿠버 대회에서 1000m와 1500m 2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5000m 계주 은메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대회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른바 '짬짜미 파문'에 휘말려 소치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다.

여자부는 에이스이자 세계선수권 우승자 심석희(세화여고)와 김아랑(한국체대) 등 소치 멤버들이 생존한 가운데 '제 2의 심석희'로 기대를 모으는 최민정(서현고)이 첫 발탁됐다. 이밖에 노도희(한국체대)와 전지수(강릉시청), 이은별(전북도청)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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