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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슈퍼매치' 3연패 끊고 9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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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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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리그 10경기 만에 첫 패배

 

'상승세'와 '상승세'의 맞대결. 이번에는 수원이 웃었다.

수원 삼성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 후반 10분에 터진 외국인 공격수 로저의 결승골에 적지에서 1-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양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리그 맞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하는 '슈퍼매치'라는 점과 함께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4만1297명의 많은 관중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수원은 이 승리로 서울의 리그 무패 행진을 9경기에서 저지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무패 기록을 9경기(5승4무)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열린 세 차례의 '슈퍼매치'에서 모두 패했던 아쉬움을 이 승리로 말끔히 씻었다.

경기 시작부터 두 팀은 쉴 새 없이 공격을 주고 받으며 승리를 위한 굳은 의지를 선보였다. 결정적인 득점 장면을 주고 받았지만 선제골은 쉽지 않았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 45분이 지나고 후반이 시작되자 수원이 골 맛을 봤다.

후반 9분 선제골 기회를 아쉽게 놓친 로저는 1분 만에 다시 자신에게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상대 문전으로 띄운 공을 향해 달려들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서울 수비수들이 공에 시선을 뺏긴 뒷 공간을 로저가 파고들어 쉽게 골 맛을 봤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곧바로 수비수 김주영과 미드필더 고요한을 불러들이고 공격수 정조국, 몰리나를 교체 투입해 3-4-3에서 4-4-2로 포메이션을 바꿔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8분에는 차두리가 빠지고 김치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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