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과 함께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김효주는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정민(22·비씨카드)과 동타를 이뤄 연장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파를 잡았고, 이정민은 두 번째 샷을해저드에 빠뜨린 이정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4승에 선착했다.
또한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보태 역대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