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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윤석영,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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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김신욱·박주호 이어 이동국·이용까지 대표선수 줄부상

최근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첫 공식 출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린 박주영은 축구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신욱(울산)에 이어 이동국(전북)과 이용(울산)까지. 중동 원정 A매치에 나설 '슈틸리케호'가 부상 소식에 비상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4일과 18일에 요르단, 이란과 차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축구대표팀을 10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할 예정이다.

중동 2연전은 지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통해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슈틸리케 감독의 색이 입혀진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소집 전부터 축구대표팀은 100%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할 상황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주축 수비수 김진수와 김신욱은 각각 허벅지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가운데 10월 A매치에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공격수 이동국과 이용마저 소속팀 경기 도중 올 시즌의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의 중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종아리 근육 파열, 이용은 코뼈 골절을 당했다.

다음 달 중동 2연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이 유력했던 선수 중 박주호(마인츠)까지 5명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10월과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의 구성은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최전방 공격수와 양쪽 측면 수비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박주영·윤석영, 새로운 감독의 눈도장 찍을까

다행스러운 점은 적절한 시기에 이들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 중동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현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더욱 높다.

가장 큰 가능성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공식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본 박주영(알 샤밥)이다. 비록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부진한 활약에 그쳤지만 여전히 박주영은 현존하는 한국 공격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욱이 중동지역에서 활약하는 만큼 시차나 환경에 대한 적응도 필요 없어 11월 A매치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한 이근호(엘 자이시)도 단짝 박주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만큼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에 빠질 수 없다.

왼쪽 측면 수비자원 중에는 윤석영(QPR)이 단연 돋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 입단 후 20개월 동안 후보에 머물던 윤석영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주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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