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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공채에 '청년' 지원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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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심해지면서 환경미화원 공채에 수백명의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특히 전문대 재학 이상의 학력을 지닌 청년 지원자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대구시 달서구청은 내년도 환경미화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8명 선발에 200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자 7명, 여자 1명을 뽑는 이번 공채에 각각 172명, 2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 31명(15%), 30대 87명(44%), 40대 72명(36%), 50대 10명(5%)으로 2~30대 지원자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재학 이상 지원자가 전체 60%인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고퇴 포함) 75명(37%), 중졸 이하 5명(3%)순으로 집계됐다.

달서구청은 오는 8일 모래포대 메고 5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로 체력검사를 실시해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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