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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식-장창선, 2014년도 스포츠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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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건립 등 한국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다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과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제18회 도쿄올림픽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이 2014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위원장 : 박성인 대한체육회 고문)는 지난 7월 추천인단(40인), 경기단체(56), 시도체육회(17), 출입언론사(28), 프로경기단체(9), 일반국민들로부터 2014 스포츠영웅 후보자 24명을 접수받아 이들에 대한 선정절차를 거쳐왔다.

접수된 후보자 24명은 그 후 스포츠선정위원회 보고와 선정위원별 최종후보자 추천을 거쳐 최종후보자 13명으로 압축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비공개 평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공시와 인터넷 투표를 통한 국민적 인지도 조사 등을 스포츠영웅 선정에 반영했다.

이어 지난 8얼 28일 제6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스포츠영웅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를 위해 선수출신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특별헌액 및 지원분야에서도 스포츠영웅이 가능한지를 놓고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참석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민관식 대한체육회장과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을 2014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게 됐다.

2014년 스포츠영웅 선정결과는 그 후 대한체육회장 및 회장단 보고 등을 거쳤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 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돼 시행 첫 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베를린올림픽 육상(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 손기정 옹과 해방 후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역도의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 등 2명을 선정했다.

2013년에는 1947년 보스턴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체육원로를 선정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스포츠영웅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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