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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주택침하 점검 2개 건물 이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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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건물 2동 보수공사중 '거주에는 이상없어'

 

서울시는 송파구 백제고분로길 일대에서 건물침하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11일 1차 현장조사를 벌였다.

서울시가 이날 조사를 벌인 곳은 지하철 공사 연도변에 있는 건물 9개동과 이면도로에 있는 건물 12개동 등 모두 21곳이다.

서울시는 지반이 침하돼 긴급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건물외에 같은 날 준공된 쌍둥이 건물에서도 과도한 기울기가 확인돼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안전진단결과 두 건물은 지난달 23일부터 건물주가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며, 거주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또한 지하철 공사장과 맞닿아 있는 건물 9동은 계측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0개동은 12일까지 사용성 및 보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송파구는 11일 해당 건물주가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열고, 주민들 동의하에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공신력 있는 업체로 선정하고, 지하철 공사장 주변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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