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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평창 기대주 일일 코치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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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스벤 크라머(28)가 한국을 방문해 빙상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21∼2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스벤 크라머는 18일 오후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코치로 나섰다.

크라머는 한국 주니어 대표팀 20명과 함께 아이스 링크를 돌며 시범을 보이고, 주니어 선수들에게 자세를 교정해 주거나 기술 노하우를 알려줬다.

스벤 크라머는 "빙상 미래를 짊어질 한국 청소년들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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