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세계의 후신인 친정팀 하나외환 코치진에 합류하는 정선민 코치.(자료사진=WKBL)
여자프로농구(WKBL)의 전설 정선민 인헌고등학교 코치(40)가 친정팀에 지도자로 복귀한다.
부천 하나외환은 1일 "기존 박종천 감독, 신기성 코치 체제에 정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SKC농구단에서 데뷔한 정 코치는 WKBL 출범 뒤에는 하나외환 전신 신세계,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거쳤다. 정 코치는 신세계에서 1998년부터 2003년 겨울 리그까지 뛰면서 4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4차례 MVP에 올랐다.
하나외환은 신임 정 코치가 전신 신세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경험과 국가대표팀 코치시절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단 소통 강화와 유망주 육성, 퓨처스 리그 대비에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