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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를 벼랑 끝까지 밀어낸 김요한의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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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공률 65.45%로 올 시즌 최다 37점

LIG손해보험의 '토종 거포' 김요한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37득점을 쏟으며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다(자료사진=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LIG손해보험은 전통적으로 타 팀보다 삼성화재에 유독 강했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는 구미 원정만 가면 힘든 경기를 했다.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9연승 도전이 좌절된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과 구미 원정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힘든 경기는 계속됐다.

삼성화재를 괴롭힌 주인공은 바로 LIG손해보험의 '토종 거포' 김요한이다. 김요한은 이 경기에서 올 시즌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65%가 넘는 엄청난 공격 성공률로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7득점을 쏟았다. 위기마다 터져 나온 스파이크에 삼성화재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27득점)와 센터 하현용(10득점)도 37득점을 합작하며 안방에서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풀 세트 접전이 펼쳐진 이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LIG손해보험이 아닌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38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센터 이선규(12득점)가 홀로 5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높이 싸움의 우위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고희진과 지태환도 2개씩 보태며 블로킹에서 12-7로 앞섰다.

기록 면에서 LIG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압도하고도 승리를 가져올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범실이다. 고비마다 빠지지 않았던 범실이 무려 28개에 달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7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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