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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례적' 대응 나섰나…北 인터넷 완전 다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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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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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의 인터넷이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인터넷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터넷 관리 업체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 주말을 넘기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이날부터는 아예 연결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도리 소장은 "가끔 유지 보수 과정에서 인터넷이 다운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처럼 오랜 시간 이어지는 경우는 단순한 유지 보수 과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니 해킹의 책임을 물어 북한에 대해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따라 미국이 사이버상에서 북한에 대한 보복 공격이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날 북한의 인터넷 다운과 관련해 미국의 연관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버나뎃 미한 대변인은 "북한의 오늘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특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만약 북한의 인터넷 망이 다운됐다면 그것은 북한 정부에 문의해보라"고 말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상응한 대응과 관련해 "구체적이고도 공개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그러나 대응 조치 일부는 가시적일 것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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