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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결승 진출, 슈틸리케는 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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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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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UAE의 준결승 현장서 분석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며 결승전을 준비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27년 만의 결승 진출에도 기뻐할 여유는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7일(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을 코칭스태프와 함께 참관한다.

이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직접 전력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신이 결승 진출을 예상한 호주의 전력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전 승리 후 "조별예선에서 경기했던 호주와 결승에 진출하는 호주의 전력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3일에도 준결승 상대 분석을 위해 신태용 코치와 함께 캔버라 스타디움을 찾아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시드니에서 차량으로 3시간 거리의 캔버라를 직접 이동한 그는 다음날 훈련에 수염도 깎지 못한 수척한 얼굴로 나타났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희생은 이라크전의 완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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