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자료사진)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부산대학교 겸임교수로 2년간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개설 과목은 한 개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회에 제출된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는 유 후보자가 부산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했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들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유 후보자가 부산대 상과대학 무역국제학부 국제학과의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1999년 3월~2001년 2월까지 부산대 수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유 후보자의 이름으로 개설된 과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후보자의 이름으로 개설된 과목도 없었을 뿐더러, 연구활동 등으로 대학으로부터 급여를 받은 내역도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