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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에 욕설 파문…이태임, 꼬인 실타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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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자료사진/박종민 기자)

 

불화설에 욕설 논란까지. 배우 이태임이 각종 구설에 오르면서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태임은 먼저 드라마 제작진과 불화설에 휘말렸다. 지난달 27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의 녹화에 불참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한 논란이다.

이와 관련 3일 SBS 측은 "불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이태임 씨가 감기 몸살이 있었다. 계속 상태가 좋지 않더니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하차는 없고, 복귀라고 할 것도 없다. 몸 상태가 나아지면 촬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도 "이태임이 금요일(27일)에 감기 몸살 때문에 촬영이 힘들다고 알려와서 오늘(3일)로 미뤄졌다"면서 "최근 촬영 분량이 별로 없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태임은 아침 일찍 촬영장에 복귀해 자기 분량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마무리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더 큰 논란이 발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예원이 지난주 게스트로 촬영에 임했다. 당시 이태임 씨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왔고, 예원이 '언니 추우시죠?'라고 말하며 수건을 건넸다"며 "그런데 이태임 씨가 잘 못 들으셨는지 '왜 반말을 하냐'면서 심한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투지는 않았고, 매니저가 예원을 데리고 나오면서 상황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결국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BC 측은 "이태임이 욕설 논란 때문이 아니라 건강상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고, 이태임 측은 논란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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