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 (사진=박종민 기자)
갈수록 태산이다. 배우 이태임이 이번엔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하차설에 휩싸였다.
방송사인 SBS와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모두 '하차는 없다'는 입장이다. 애초에 논의조차 된 적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이태임의 하차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태임 측은 여전히 침묵인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SBS의 입장
SBS 관계자는 지난 3일 촬영 당시 이태임이 정상적으로 짧은 촬영을 마치고 갔다고 전했다. 건강이 계속 좋지 않기는 했지만 하차 이야기가 나올 기미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에 "하차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배우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당분간 분량을 줄이는 것을 조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태임과 이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지 묻자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우리도 이태임 씨 쪽과 연락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 삼화네트웍스의 입장
삼화네트웍스 측의 반응도 SBS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에 "하차 논의가 오간 적이 없다"면서 "이번주에도 하루 정도 촬영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만 하루 간의 논란들에 대해 이태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이태임 측이 3일부터 연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차설에 신빙성을 더했던 제작진과의 불화설 역시 다시 한번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태임 씨가) 그런 적은 없다. 그냥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서 벌어진 일반적인 언쟁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