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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뱃살에 주근깨…"김혜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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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차이나타운'서 보스 엄마 역 맡아 파격 변신 예고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사진=폴룩스픽쳐스 제공)

 

뚜렷한 자기 색깔을 지닌 충무로 대표 여배우 김혜수가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제작 폴룩스픽쳐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로 분해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수는 앞서 영화 '타짜'에서 화투판의 꽃 정마담, '도둑들'의 섹시한 금고털이 도둑, '관상'의 매혹적인 기생,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소신 있는 비정규직 미스김까지 캐릭터에 자기 색깔을 덧입혀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어 왔다.

그런 그가 신작 차이나타운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는 이 영화에서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인 차이나타운의 실질적인 지배자 엄마 역을 맡았다.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사진=폴룩스픽쳐스 제공)

 

극중 엄마는 누구나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인물이다.

엄마는 본명도 과거도 베일에 싸여 있는 이민자 출신으로 폭력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조직을 일구고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처리하며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리하면서도 감정의 동요조차 내비치지 않는다.

김혜수는 하얗게 센 머리칼과 주근깨 가득한 피부 등을 통해 거친 세계에서 살아 남은 엄마 캐릭터의 설득력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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