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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후 컴백, 프라이머리에게 봄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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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오 새 생글 '2-1' 공개

프라이머리(사진=아메바컬쳐 제공)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본병 최동훈)가 돌아온다. 표절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것.

9일 오전 소속사 아메마컬쳐는 "프라이머리의 새 싱글 '2-1 (이의 일)'이 오늘 정오 공개된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앞서 지난 7일 트랙리스트와 함께 수록곡 중 일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새 싱글 타이틀곡은 김범수와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참여한 '조만간 봐요'다. 인사 끝에 붙이는 '조만간 봐요'라는 문장 속에 담긴 의미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개코의 가사와 김범수 특유의 시원한 보이스가 더해진 빈티지 소울 펑크 곡이다. 아울러 '머리 세웠어', 'U (유)'까지 총 3곡이 담겼으며, 정기고,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권진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프라이머리는 앞서 '씨스루', '물음표', '입장정리', '자니' 등을 히트시키며 제조기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표절 논란을 겪으며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먼저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곡 '아이 갓 씨'(I Got C)가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저작권을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 곡의 원작자 데이비드 슈얼러스 등 6명과 공동 분배하기로 했다.

같은 시기 작곡해 박지윤이 부른 '미스터리'도 카로 에메랄드의 '원 데이'(One day)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 곡 역시 원작자와 협의를 거쳐 저작권 분배에 합의했다.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던 프라이머리는 지난달 오혁과 함께한 싱글 '럭키 유!'를 발매해 2년간의 공백기를 깼다. 특히 9일 공개하는 새 싱글 '2-1 (이의 일)'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동을 걸 전망이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프라이머리의 이번 앨범에는 인간관계가 이루어지기까지의 이해, 고민, 갈등, 설렘 등 많은 감정과 서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담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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