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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도박사들 "메이웨더 판정승 확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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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즈체커 홈피 캡처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세기의 대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박사들은 일제히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영국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com)에 따르면, 공개된 23개 베팅업체가 모두 메이웨더에게 더 낮은 배당률을 매겼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 선수가 이길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스카이벳, 벳웨이, 스탠제임스, 보일스포츠 등 12개 업체는 메이웨더에게 1/2의 배당률을 적용했다. 나머지 업체도 4/9, 8/15, 9/20 등의 배당률을 보였다.

반면 파퀴아오의 배당률은 7개 업체가 2, 6개 업체가 15/8, 4개 업체가 7/4를 기록해 메이웨더와 대조를 이뤘다. 다른 2개 업체는 21/10의 배당률을 배당하기도 했다. 그만큼 파키아오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다.

무승부에 대한 베팅도 이뤄졌다. 14~16의 고배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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