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미국 뉴욕대학 학생 주원문( 21살)씨를 불법임국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뉴저시주 테너플라이시 웨스터밸트거리 56C번지에 거주하는 주 씨는 지난 달 22일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불법)입국하다가 단속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현재 공화국의 해당기관에서 주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는 자기 행위가 공화국법을 침해한 엄중한 범죄로 된다는데 대해 인정했다"고 말했다.
주 씨가 북한에 불법입국함에 따라 북한에는 지난해 12월 불법입국했다고 기자회견을 한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 씨에 이어 두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은 지난해 11월에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방북해 억류 중이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밀러를 데리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