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슨 트위터
"메이웨더가 특유의 치고 빠지는 전술을 잘 구사하면 파퀴아오를 무너뜨릴 수 있다." 예측이 정확히 들어맞았지만 타이슨의 얼굴이 썩 밝지만은 않다.
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9, 미국)이 메이웨더-파퀴아오 전 내용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타이슨은 3일 메이웨더가 졸전 끝에 파퀴아오를 판정으로 꺾고 웰터급 통합챔피언에 오른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5년을 기다렸는데'(We waited 5 years for that...)라는 글을 올렸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은 대전료 배분과 도핑검사에 대한 양측의 의견 차이로 난항을 겪다 5년 만에 성사된 바 있다. 그러나 지루한 경기내용으로 전 세계 복싱팬들 사이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