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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8일 출국…"카네이션 대신 승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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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UFC 187에서 조쉬 버크만과 대결하는 김동현이 8일 라스베이가스로 출국한다.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포즈를 취한 부산팀매드 양성훈 감독, 김동현 선수, 팀동료 이정원 선수.(좌로부터). 사진=김동현 선수 제공

 

'스턴건' 김동현(34, 부산팀매드)이 8일 오후 9시 비행기로 결전의 땅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UFC 웰터급 공식랭킹 8위 김동현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87' 대회 웰터급(77kg 이하) 경기에서 베테랑 조쉬 버크만(35, 미국)과 격돌한다.

김동현은 출국 직전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버이날 출국하게 됐다.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지만 대신 제천에서 약초 캐는 지인을 통해 산삼과 더덕을 보내드렸다"고 했다.

작년 8월 타이론 우들리(미국)에 1라운드 TKO패한 뒤 9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김동현은 "2008년 UFC 진출 후 라스베이거스에서만 8번 경기했다. 티파니 홍 누나 가족과 통역 알렌 등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편하다"며 "과거 승리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녀오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는 복싱, UFC 등 격투기의 성지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린 곳에서 경기한다는 자체가 선수로서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34살, 적지 않은 나이인데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오겠다"고 했다. 김동현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5승 2패 1무효다.

컨디션도 나무랄 데 없다. 한동안 목 디스크로 고생했던 김동현은 "최근 MRI를 찍었는데 정상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도 목 디스크 관리를 잘해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현재 체중은 9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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