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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라시아 철도 동쪽 출발점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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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어느 나라에서나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새로운 철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연결"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2015 국제철도협력기구 서울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저는 2013년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그 일환으로 유라시아 대륙 철도의 연결을 강조한 바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지난 60년간 유라시아 철도발전에 노력해 온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가 유라시아 철도의 동쪽 출발점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56년 설립된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옛 소련과 동유럽 국가간 철도 부분 협력을 위한 기구로 러시아 중국 북한 몽골 카자흐 등 27개국이 회원국이다.

유럽과 아시아 철도 운송을 위한 협력과 화물 운송 협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데 우리 나라는 지난해 3월 21일 제휴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과거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공헌했던 철도산업은 21세기를 맞아 친환경성과 효율성이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마나 각기 다른 철도교통체계를 하나로 묶어서, 어느 나라에서나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새로운 철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협력을 확대해 세계 철도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많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이번 서울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국제철도협력기구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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