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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60일의 사과…예원, 진정성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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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원.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가수 예원이 거짓말 논란 2개월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에 자필 사과 편지를 게시한 것.

예원은 이 편지를 통해 보다 일찍 사과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기엔 제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있었지만 끝까지 '우결' 촬영에 임했던 심경도 털어놓았다.

예원은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렇지만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는 우결 제작진분들, 촬영 스태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예원과의 사건으로 뭇매를 맞았던 배우 이태임에게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후의 진심을 담았음에도 불구, 예원을 향한 여론의 온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예원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우결' 하차 이전까지만 해도 아무 말이 없다가, 갑작스레 이뤄진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예원이 불편함과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사과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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