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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시스템 마비에 "스스로를 구하자"…관련용품 품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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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공기 중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위생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

3일 일명 '메르스 마스크'라고 알려진 보건용 마스크가 온라인 시장에서 매진 사태를 겪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포털 카페 등에서는 특히 아이들이 착용하는 소형 제품을 찾는다는 부모들의 하소연 섞인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인증을 받은 이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결핵, 수막염균,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도 사용된다.

필터 밀도가 높은 만큼 일반인이 평소에 착용하기엔 숨이 찰 정도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착용한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판매 속도가 더 가팔라지는 분위기다.

문 장관은 지난 2일 마스크 품절 사태와 관련해 "메르스를 예방한다기 보다는 위생 차원에서 쓰는 것이 좋다"며 굳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정작 본인은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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