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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한류돌' 하이포는 어떻게 중·일·멕을 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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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싱글 '베이비 보이' 발매 앞둔 그룹 하이포

(사진=N.A.P 엔터테인먼트 제공)

 

4인조 보이그룹 하이포(HIGH4-김성구, 알렉스, 백명한, 임영준)가 '新 한류돌'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는 그룹 하이포의 네 번째 싱글 '베이비 보이(Baby Bo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이포는 이날 신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으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최근 일본에서 장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하이포는 지난 2월부터 일본 연예기획사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일본 데뷔 음반 '하이 파이브'를 발표한 뒤 총 50회 라이브쇼와 40회의 타워레코드 인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했고, 타워레코드에서 8주간 K-POP 앨범 주간차트 탑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이포는 "처음 일본에 갔을 땐 팬이 많지 않았는데, 콘서트를 해나가면서 팬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공연장을 꽉 채우고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덧붙였다.

비결은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였다. "J-POP 커버 무대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또 다음달부터 두 달간 진행될 일본 장기 라이브 공연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반응이 좋다. 하이포는 지난달 중국에서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중국어 버전을 공개했는데, 주요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포는 "중국에서 반응이 좋다고 들었는데, 고맙고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많은 활동 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앞으로 하이포는 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앞서 베트남 걸그룹 라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이번달에는 멕시코에서 첫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이포는 "아시아 외 국가에서 공연을 해보는 것은 멕시코가 처음이다. 그만큼 더 긴장되고 떨린다"며 "멕시코 현지 팬들이 좋아할만한 곡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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