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박종민 기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IT 전자 업계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IT제조업체들은 직원들이 모이는 공장을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에 대비한 매뉴얼 등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만약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1명이라도 메르스에 걸린다면, 공장은 마비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IT 전자 업계 사업장 대부분이 메르스가 처음 시작된 경기 남부 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더욱 신경이 곤두서 있다.
더구나 이들 업체 공장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각종 루머가 인터넷 까페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동요가 커지는 등 곤욕을 치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