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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작가를 잡아라"…연예 기획사의 이유있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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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는 오늘부터 YG로 출근한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형 연예 기획사들이 스타 PD와 작가를 품으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가수와 배우를 필두로 몸집을 불리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 생산 능력을 키워 영향력을 배가시키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4일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품에 안겼다. YG에는 싸이, 빅뱅, 2NE1, 지누션, 에픽하이, 차승원, 최지우, 구혜선 등 주로 가수와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때문에 유병재의 이번 영입 소식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많았다.

유병재의 콘텐츠 기획 능력이 한 몫을 했다. 그간 유병재는 'SNL 코리아', '초인시대'를 통해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YG 역시 유병재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콘텐츠 제작 관련 작가로서의 활용도를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향후 YG에 소속되어 있는 가수, 배우들과 '작가 유병재'간의 활발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맥 과시가 주요 토크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방송인 유병재'의 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앞서 SM C&C는 KBS 예능국 출신 이예지 PD를 품었다. 지난 2004년 KBS에 입사한 이 PD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연출해 능력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SM C&C에는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전현무 등 쟁쟁한 방송인들이 소속돼 있다. 또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외주 제작을 담당하는 종합 엔터사이기도 하다. 결국 이 PD의 영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며 기획 및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스타 PD와 작가를 품는 추세는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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