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지난달 15~29일 방문한 사람을 전수조사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방역대책본부가 "6일 오전 9시부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경기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앞서 파악한 모니터링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접촉자를 찾기 위한 조치"라며 "현재는 정확한 확인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으로 신고는 내일 오전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국내 최초 감염 환자인 1번(68) 환자가 지난달 15~17일 입원했던 병원으로, 이 환자로부터 직접 혹은 이 환자에게서 감염된 2차 감염 환자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은 3차 감염 환자는 현재까지 발생한 41명의 환자 중 30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