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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통령 방미 취소? 대단히 잘못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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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학교 휴업조치부터 취소해야"

(사진=청와대 제공)

 

새누리당 지도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계획된 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미일정 취소시 "메르스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이며, 방미 취소론은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라는 것이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계획대로 미국을 방문하시는 게 옳다. 취소하는 경우 과잉 대응으로,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며 "지금 제일 시급한 건 불필요한 불안과 공포를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잉 대응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잉해석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과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할 일은 실체보다 부풀려진 이런 부분을 정확히 국민에 알리고,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의심환자들이 격리돼 있으니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 휴업 조치부터 취소해서 정상적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수업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많은 부정적 효과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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