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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터 찰리 방출한' NC, 우완 스튜어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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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크 스튜어트. (자료사진=NC 다이노스)

 

NC가 찰리 쉬렉을 대신할 외국인 투수로 재크 스튜어트(29)를 영입했다.

NC는 10일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스튜어트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25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1년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경기 103이닝 3승10패 평균자책점 6.82. 올해는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 소속으로 12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NC는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스튜어트에 대해 설명했다.

NC는 지난 5일 찰리의 퇴출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1군 첫 해인 2013년부터 뛴 찰리는 지난해 6월24일 LG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NC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12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고, NC는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 가세하는 스튜어트는 NC 4번타자이자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릭 테임즈와 친분이 있다.

스튜어트와 테임즈는 2010년 토론토 산하 더블-A 뉴햄프셔에서 1년 동안 함께 뛴 뒤 2011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그 해 6월 스튜어트가 선발, 테임즈가 외야수로 1경기를 뛰기도 했다.

배석현 단장은 "스튜어트가 테임즈와 친분을 이어온 인연도 있다. 한국야구에 잘 적응해 팀에 필요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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