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자료사진)
11일 오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83번(65) 환자가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폐암 말기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83번 환자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6번(40)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중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전체 환자 수는 총 122명이다.
이날 오후 퇴원자도 3명 추가됐다. 당국은 7번(28·여), 37번(45), 13번(49) 환자가 이날 오후 2차례의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세 환자 모두 평택성모병원발 환자들로, 지난달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을 사용한 환자 또는 의료진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는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