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밤새 4명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어났고, 환자들이 거쳐간 병원은 8곳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관련 병원이 모두 63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곳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 53곳은 환자들이 거쳐간 경유 병원이다.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평택굿모닝병원은 이날부터 확진 환자 발생 병원에 포함됐다. 반면 119번 환자가 감염된 장소로 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평택박애병원은 일단 경유 병원으로 분류됐다.
또 전체 '메르스 병원' 63곳 가운데 9곳은 잠복기 14일이 종료됐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경기 평택, 경기 화성, 충남 아산, 대전 등 5곳이다. 경유 지역은 전국 곳곳에 걸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