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우 진백림. (BM+ 엔터테인먼트 제공)
대만배우 진백림(陳柏霖)이 국내 연예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진백림은 최근 하지원의 에이전시 BM+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진백림과 하지원의 기묘한 인연은 27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과 맞닿아 있다. 진백림이 '너사시'의 원작드라마인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你)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것.
그는 지난 2002년 대만영화 '남색대문'(Blue Gate Crossing)으로 데뷔해 '오월지련', '관음산', '연애공황증', '마등신인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화권 대표 스타로 떠올랐다.
진백림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전함과 동시에 "한국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김치를 먹는다.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김치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BM+ 엔터테인먼트는 "진백림이 조만간 한중 합작의 훌륭한 작품들과 연예 활동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자주 인사드릴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많은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