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맨'으로 유명한 배우 김보성(49)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두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성은 최근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6), 개그맨 겸 파이터 윤형빈(35), 헤비급 파이터 최홍만(35) 등과 잇따라 스파링 훈련을 소화했다.
29일 공개된 최홍만과의 스파링 영상에서 김보성은 현격한 체격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스피디한 펀치를 연달아 날렸다.
최홍만은 스파링 후 김보성에게 "격투기에 처음 입문한 사람답지 않게 피하는 동작이 자연스럽고, 주먹도 잘 뻗는다"고 칭찬했다. 김보성은 추후 로드FC 경기에 출전해서 받는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아이들 수술비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24 인 재팬'에서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라질)를 상대로 6년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갖는다.
최홍만과 한 차례 훈련을 진행한 김대환 격투기 전문해설위원은 "6년 공백이 무색할만큼 밸런스와 힘이 좋았다. 상대선수가 넘어뜨리기 힘들 것"이라며 "신체적, 정신적 준비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승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수퍼액션은 오는 7월 25일 열리는 '로드FC 24 인 재팬'을 대회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