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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오늘은 '편집 장난' 안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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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서를 맡은 힙합 뮤지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팔로알토, 지코, 지누, 타블로, 션, 산이, 버벌진트, 박재범, 로꼬. (사진=박종민 기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오늘(3일) 2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 첫방송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의 1차 예선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또 한 번 합격자와 탈락자를 가려내기 위한 2차 예선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긱스 릴보이, 베이식, 주헌, 마이크로닷, 한해 등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2일 공개된 사전 공개 영상에서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내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피타입, 빅스 라비, 서출구, 이노베이터, 블랙넛, 허인창 등이 랩식력을 뽐내며 합격 목걸이를 받아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들과 다른 스타일을 지닌 래퍼들의 추가 등장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 예선을 통과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다시 합격자를 걸러내야 하는 만큼,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프로듀서들의 날카로운 심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무대 특성상 탈락자가 변명의 여지없이 퇴장하게 돼 더욱 잔혹해진 서바이벌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위너 송민호와 지코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우태운의 1차 예선 결과도 드디어 공개된다.

앞서 '쇼미더머니4'는 숱한 화제를 뿌려왔던 송민호의 예선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채 방송을 끝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 초반부터 말미까지 꾸준히 송민호를 노출시켰으나 정작 그가 랩을 하는 모습과 합격 여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Mnet 특유의 '악마의 편집'이 2화에서도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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