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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朴대통령, 담화 전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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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야당이 "담화 전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국민에 대한 사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와 위로, 격려 메시지 밝히고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국민 담화는 민심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민심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며 "어떤 정권도 어떤 정치도 국민보다 높을 수는 없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으로 꼬집었다.

노동과 공공, 금융, 교육 등 박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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