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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담화에 "불통의 벽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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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실패 반성·진단도 없어…김무성에겐 "권역별비례 분명히 답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말 국민과 소통되지 않는 불통의 벽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경제가 어렵다는 점에 대해 국민이 다 함께 인식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담화에는 경제 실패에 대한 성찰도, 반성도, 정확한 진단도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민의 민심을 정말 모르는 듯 하다"며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도 그에 대해 한 마디 사과의 말도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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