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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2기 가동…결국 여야 수장 담판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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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감 전 획정기준 최종확정 목표, 하지만 선거제 입장차 여전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병석 위원장과 새누리당 정문헌,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여야 간사를 재선임하고 2기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활동시한이 종료된 정개특위는 지난 1일 정기국회에서 재구성돼 오는 11월 15일까지 활동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기준을 마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시하고 선거제 개정도 논의하게 된다.

정개특위는 선거구획정위가 요청한 선거구획정기준 제출 시한인 8월13일을 이미 넘겼지만 아직 획정기준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정개특위는 의원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은 선거구획정위에 위임하기로 잠정합의했지만, 정의당과 인구가 적어 선거구가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로 논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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